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RFHIC는 중국 화웨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어 미중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컸던 기업이다. 그러나 2분기 견조한 이익 체력을 보여주면서 중국 내 5G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5G용 GaN 트랜지스터의 실적 성장성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 "중국 5G 상용화 서비스는 재성장 계기"…화웨이 물량 확대로 외형성장 기대

RFHIC는 중국의 5G 상용화 서비스로 재성장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 물량이 확대되면서 RFHIC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화웨이는 중국 통신장비시장 점유율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RFHIC는 화웨이로의 매출 비중이 작년 기준으로 48.6%를 기록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재 RFHIC는 화웨이로 4G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빠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5G용 GaN 트랜지스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FHIC의 GaN 트랜지스터 매출 비중은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64.4%, 2017년과 2018년에는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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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이렇듯 RFHIC는 화웨이로의 매출 비중이 컸다는 이유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우려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서 중국 내부적으로 화웨이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화웨이가 GaN의 사용을 늘릴 것으로 추정되면서 화웨이로의 매출은 크게 감소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중국 최대 관영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5G 통신장비 등을 공급사를 발표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RFHIC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가 전체 공급 규모의 52%를 배정받으며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 2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상…"견조한 이익 체력 확인"

한편 RFHIC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견고한 이익체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2분기 매출은 355억원과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20.4%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였던 73억원을 상회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RFHIC의 실적은 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해외 방산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 5G 투자가 대부분 LDMOS 트랜지스터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양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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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HIC의 상반기 실적 (자료=전자공시시스템, 단위: 원)



◇ 본격적인 성장은 글로벌 수출 확대 시점…"고객 다변화로 외형 및 이익성장 기대"


본격적인 성장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5G 투자 초기부터 해외 주요국 수출이 시작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RFHIC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화웨이로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외형성장은 주춤하겠지만 오는 10월 중국 5G가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화웨이 주요 공급업체로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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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투자증권)


또한 기존의 화웨이와 삼성전자 외에도 글로벌 SI업체로 고객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통신장비시장 개화가 보다 구체화된다면 높은 이익 증가율과 함께 이익 성장성이 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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