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이지웰페어는 국내외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영향이 제한된 복지시장에서 실적 성장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감정노동자보호법 등의 정책적 수혜도 기대된다.


◇ 감정노동자보호법 등 복지 정책 관련 수혜…정부 및 기업의 복지 예산 증가


이지웰페어는 복지정책 관련 수혜로 성장 기대가 높은 기업이다.

이지웰페어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복지예산범위 내에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복지제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탁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 ‘이지웰니스’와의 연계사업을 통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지웰니스는 근로자 복지영역인 임직원 건강검진과 EAP 프로그램 개발·제공 등 종합 헬스케어 사업과 각종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은 미국 100대 기업 가운데 95% 이상이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작년부터 시행된 감정노동자보호법으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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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의 종속기업 (자료=전자공시시스템)



또한 정부 및 기업의 복지예산증가로 이지웰페어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서울의료원 노조의 복지포인트의 통상임금 해당사항에 대한 소송에서 대법원은 "복지포인트는 통상임금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복지포인트가 통상임금으로 인정되면 퇴직금과 초과근무수당 등 전체 보수가 상승하기 때문에 복지포인트 도입을 미뤄온 기업들의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지웰페어의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매크로 불확실성 및 경기 둔화 무관한 사업구조…위탁복지 예산 증가로 실적 성장


NH투자증권은 복지사업은 매크로 불확실성이나 국내 경기 둔화와 무관하게 성장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내년 정부 예산안 증가분의 50%가 반영되면 예산은 올해 161조원에서 내년 182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증가한 예산은 복지포인트 확대와 공공부문 채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웰페어의 위탁 복지예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작년 위탁 복지예산은 지난 2017년보다 20% 성장한 1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공공부문의 채용증가와 신규고객사의 확보로 올해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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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 2분기 실적 통한 선택적 복지사업의 고성장세 확인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김상용 의장으로 2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주요 주주에 대한 변동이 있었는데 사이언에셋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사가 5.27%까지 지분을 확대했다고 지난달 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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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올해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181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47.1% 증가했다. 전기버스에 대한 판매 실적이 없었기 때문에 2분기 성장 폭이 컸지만 상반기 전체 성장세는 크지 않았다. 이는 전기버스의 판매 실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주력사업인 선택적 복지사업의 성장세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7년 7월 발행된 전환사채 가운데 총 110억원, 198만주 가운데 현재 100만여주가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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