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베트남 현지사무소 개소...글로벌 운용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9.04 10:15

KB자산운용 베트남사무소 설립사진(최종)

▲KB자산운용은 지난 3일 베트남에서 KB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 설립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KB손해보험 호치민 사무소 손상재 소장, KB증권 베트남 법인 응우엔 둑 호안(Nguyen Duc Hoan) 대표,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 KB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 서호창 소장, KB자산운용 조재민 대표,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김영성 본부장, KB국민은행 호치민 지점 김중관 지점장.(사진=KB자산운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자산운용이 베트남에 사무소를 열고 글로벌 운용 역량을 강화한다.

KB자산운용은 지난 3일 베트남 호치민 롯데호텔에서 현지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베트남 사무소는 2017년 싱가폴 현지법인, 2018년 상하이 현지법인에 이은 KB자산운용의 세 번째 해외진출이다. 사무소의 공식명칭은 ‘KB자산운용 베트남 대표 사무소’이며 사무소장은 올해 5월 영입된 서호창 상무가 맡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KB자산운용 조재민, 이현승 대표이사, 서호창 사무소장, 김영성 글로벌운용본부장 등을 비롯해 응우엔 둑 호안(Nguyen Duc Hoan) KB증권 베트남법인(KBSV) 대표 등도 참석했다.

‘KB자산운용 베트남 대표 사무소’는 베트남 현지에서 발로 뛰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신규상품을 개발하고 추가사업 기회를 찾을 예정이다.

조재민 대표는 "싱가폴, 상해법인에 이어 베트남 사무소 설립은 글로벌 운용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속한 진출을 위해 현지운용사 제휴나 인수가 아닌 사무소 형태로 출발하게 되었으며 향후 독자 운용을 위한 기반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현승 대표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인구구조와 산업측면에서 성장잠재력을 지닌 베트남 시장에서 다양한 대체투자기회 발굴을 통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의 베트남 관련 펀드 운용 규모는 1916억원이며, 이 중 공모펀드는 1505억원이다. 현재 500억 규모의 베트남 펀드를 직접 운용 중이며 향후 직접운용 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대표펀드는 KB베트남포커스펀드(주식혼합)으로 설정액은 13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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