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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최근 미국 경제에 대해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단기적인 낙관론을 유지했다.

연준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 북'에서 "미국 경제는 지난달 말까지 완만한(modest) 속도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베이지북 내용과 전반적으로 동일한 평가다. 
   
연준은 지난 4월 베이지 북에서 미국 경제 성장세를 '다소 미약한'(slight-to-moderate) 수준으로 평가했지만, 6월과 7월 보고서에선 '완만한' 수준으로 다소 개선된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베이지 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12개 연은은 대부분 완만하게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제조업 활동은 '소폭 둔화'(down slightly)됐다고 밝혔다.실제 지난 3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로 전월 51.2보다 하락하며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인 50.0 밑으로 떨어졌다.

연준은 "관세와 무역정책의 불확실성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 사업분야에서 단기적인 낙관론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점에 나온 것으로, 미국 경제가 조만간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것 같지는 않다는 의미라고 로이터통신은 해석했다.

연준은 오는 17~18일 FOMC 정례회의를 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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