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채권 2분기 1.2% 증가…가계대출 연체율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9.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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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 허재영 기자]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이 증가했다. 대출 연체율은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올랐다.

5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2분기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이 1.2%(2조6000억원) 증가하며 6월 말 잔액은 2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1000억원(0.01%) 늘어난 121조1000억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이 4000억원(1.0%) 감소한 반면, 보험계약대출이 5000억원(0.6%)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2조6000억원(2.5%) 늘어난 10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연체율은 0.29%로 3월 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올랐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내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1%에서 0.63%로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이 0.41%에서 0.42%로, 신용·기타대출도 1.39%에서 1.41%로 각각 연체율이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에서 0.11%로 하락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0.26%로 3월 말과 동일했다.

부실채권 잔액은 406억원 늘어난 6218억원이었다. 부실채권비율은 0.27%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8%에서 0.21%로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이 0.22%에서 0.26%로 비교적 높이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0.16%)과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0.35%)은 3월 말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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