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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다음달 초 진행되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성과가 없으면 추가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과 블룸버그TV 등에 잇따라 출연해 "우리는 성과를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성과를 보지 못하면 추가적 행동을 취할 것이며, 반면 다가오는 협상에서 성과를 보면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측 대표단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4일 중국측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10월 초 워싱턴DC에서의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에 앞서 이달 중순께 차관급 실무진 협상을 열기로 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다만 미중 고위급 협상의 구체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10월 무역협상과 관련해 "전제조건은 없다"면서도 "우리는 지난 5월 협상에서 중단했던 지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가능한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이 불공정 무역관행을 시정하기 위해 관련 법률의 법제화 계획을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에 동의했다가 이를 번복했다고 반발하면서 지난 5월 협상이 결렬됐으며, 이후 미중 무역전쟁은 격화됐다.

이와 별개로 커들로 위원장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시장은 연준이 9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그것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들로 위원장은 "(미 장단기 국채의) 수익률이 역전돼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을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정상적인 위치에 이르면 경제(성장률)를 3% 이상으로 복귀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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