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채희봉 사장, 동방경제포럼서 전 방위적 에너지 협력을 통한 9-Bridge 초석 다져
노바텍, 가즈프롬 등 러 에너지 기업과 LNG 벙커링·트레이딩 등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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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가스공사 사장(뒷줄 왼쪽 두번째)과 가즈프롬 알렉세이 밀러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노바텍, 가즈프롬 등 러 에너지 기업과 LNG 사업 협력을 위한 동반자로 나선다. 가스공사는 3~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회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과 천연가스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채희봉 사장은 4일 미켈슨(Leonid Mikhelson) 노바텍 회장과의 면담에서 국내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천연가스 수급 전망 등을 공유하고 러시아와의 전략적인 에너지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향후 양사가 LNG 스왑·벙커링·트레이딩 등 소규모 분야부터 점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경우, 북극 자원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5000만톤 이상의 LNG를 생산할 계획인 노바텍과 북극 LNG-3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증진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의 밀러(Alexey Miller) 회장과의 만남에서는 벙커링 사업, 과학기술 정보 교류, PNG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PNG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정치·외교 등 제반 여건이 마련되면 사업 적기 추진에 필요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 미니 LNG 사업을 매개로 한 벙커링 사업 등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실질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2016년 맺은 협력 협정의 연말 종료를 앞두고 이를 확대 연장하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러시아 극동개발수출지원청에서는 북극 연안 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페투호프(Leonid Petukhov) 청장은 북극자원 개발을 위한 내빙시추선 등 기술력 확충에 대한 러시아 정부 의지는 물론, 외국 전문기업 간 합작형태의 공기업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에 가스공사는 사업화 방안 및 협력 분야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 제공 및 충분한 실무진 검토를 선결조건으로 제안했다.

채희봉 사장은 "세계 1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러시아와의 협력은 수요·공급 및 지리적 인접성 차원에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라며, "앞으로 가스관 연결, 북극 LNG 개발, 벙커링 분야에서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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