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전통시장 발길 "카드대금 조기 지급되고 있나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9.10 20:55
은성수 금융위원장 전통시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은 추석을 앞둔 10일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상인들을 직접 만나고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영천시장을 방문해 과일·건어물 등 추석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고 추석물가를 살폈다. 또 시장상인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카드결제대금 조기지급 등 지난 3일 발표한 추석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 지 확인했다.

특히 연 매출액 5억원 이하의 영세상인 카드결제대금이 결제일 이틀 뒤에 조기 지급되고 있는지, 추석연휴 전후인 4일부터 오는 15일 동안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에게 카드결제대금이 앞당겨 지급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상인들에게 올해 상반기 창업자 중 하반기에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됐을 때 이미 납부한 카드수수료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설명하고, 실제 환급이 이뤄졌는지도 살폈다.

아울러 시장을 찾은 서민과 시장상인에게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직원들을 격려했다.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서비스는 서민금융상품지원·채무조정·복지연계 등 종합상담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상담버스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향후에도 금융 시장 참여자,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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