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미국과 중국이 상호 부과했거나 예고한 관세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내년 초까지 0.8% 감소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이 나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각) "미·중 무역 갈등이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 약화 조짐을 보이는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발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예측은 미·중 무역전쟁이 내년도 글로벌 GDP의 0.5%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봤던 IMF의 올해 초 예측보다 부정적인 전망이다.
이어 라이스 대변인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기업 신뢰도와 투자, 교역을 약화하는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활동이 억눌려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영향이 이제 감지되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은 위협적일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역동성을 짓누르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다음달 IMF의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IMF는 지난 9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무역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지난 한 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10배나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IMF의 새 경제 전망을 보지 못했지만, 그 영향이 미국에 그렇게 클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IMF의 비관적 전망을 인정하지 않았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각) "미·중 무역 갈등이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 약화 조짐을 보이는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발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예측은 미·중 무역전쟁이 내년도 글로벌 GDP의 0.5%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봤던 IMF의 올해 초 예측보다 부정적인 전망이다.
이어 라이스 대변인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기업 신뢰도와 투자, 교역을 약화하는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활동이 억눌려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영향이 이제 감지되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은 위협적일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역동성을 짓누르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다음달 IMF의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IMF는 지난 9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무역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지난 한 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10배나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IMF의 새 경제 전망을 보지 못했지만, 그 영향이 미국에 그렇게 클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IMF의 비관적 전망을 인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