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말레이시아서 고객 스킨십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9.16 08:03

여성 암환자 대상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진행
12년째 지속…한국 외 중국, 대만, 베트남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말레이시아에서 특별한 사회공헌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고객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말레이시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현지 유방암 재단과 협력해 암 환자가 일상 생활을 보다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여성암 암환자 자신감 향상 프로그램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를 진행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08년부터 12년째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관리 및 메이크업 노하우를 소개해, 내면적 아픔을 치유할 뿐아니라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불어넣는 것이 활동 목적이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시장 진출한 해외 각지에서 캠페인을 펼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도 아모레퍼시픽 말레이시아는 암 치료 후 일어나는 피부 변화와 그에 대처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스킨 케어 방법을 소개했다. 또 메이크업 기술을 선보여 참가자들이 밝고 건강한 피부 표현 외 색조화장을 더해 활기찬 일상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하우스의 스킨 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이 포함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화장품 키트가 제공되기도 했다. 구성품 모두 피부에 자극없는 무알콜 성분에 보습력이 강화된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말레이사아 관계자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참가자들은 스킨 케어 및 메이크업 수업을 포함한 건강상의 이점을 활용한 액세서리 선택 가이드, 적절한 피부 영양 공급 시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아세안 시장 확대 진출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에 있는 누사자야 산업 지역에 1100억원을 투자,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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