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떨어진다…코픽스 모두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9.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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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준 코픽스(COFIX).(사진=은행연합회)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COFIX)가 일제히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8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2%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떨어졌다고 16일 밝혔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잔액 기준은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린 1.91%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7월 처음 공시된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6월 기준 1.68%, 7월 기준 1.66%로 지난달까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출한다.

기존과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이같은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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