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나이지리아 사업장, 씨트레이드 마리타임 어워즈서 '올해의 조선소' 등 4개 부문 후보 

22일 두바이서 시상식 개최…추가 수주 기대감 ↑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고 조선해양기업 수상자 후보로 선정됐다. 전 세계 굴지의 조선소와 해운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데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조선소가 올해 최고의 조선소로 인정받은 것이다.  

삼성중공업이 수상을 거머지게 되면 향후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아프리카 등 해외 수주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조선소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물류 전문지인 씨트레이드(Seatrade)가 선정하는 '2019 씨트레이드 마리타임 어워즈'(Seatrade Maritime Awards)에서 '올해 최고의 조선소'로 후보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씨트레이드 마리타임 어워즈는 업계 리더 및 전문가 패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규모에 상관 없이 해양 및 해운업에 가장 유명하고, 영예로운 사업 성공 사례를 평가하고 있다. 해당 상을 수상함으로써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고, 나이지리아 외 아프리카 지역 전체 해상업계의 관심을 받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조선소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올해의 조선소'상 외 지역 해양요소를 연결 및 강화에 기여한 회사 시스템을 인정하는 △'해양 클러스터 어워즈' 그리고 아프리카 내 해양산업에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준 조직을 인정하는 △'아프리카 마리타임어워즈', 해당 지역 해양 교육 및 훈련 기여도를 인정하는 △'교육·훈련 어워즈' 분야에 수상 후보 영광을 안았다.  

아프리카 조선소가 해당 어워즈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오른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조선소는 현지에서 업무 우수성을 보이며, 사업 성과가 탁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엠마 하웰 씨트레이드 마리타임 그룹 마케팅 서비스 및 해양 마케팅 책임자는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씨트레이드 마리타임 어워즈에서 4개 부문 후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에서 대형 해양설비를 수주한 후 로컬 콘텐츠(Local Contents, 현지 생산 규정)를 맞추기 위해 현지 업체와 합작으로 나이지리아 라고스 지역에 조선소를 건설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에지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가 원유 생산에 돌입한 뒤로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는 현지에서 에너지 개발 사업 공로와 현지 직원 채용 등의 기여도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에 해양조선소를 건설하자고 했을때부터 한국 조선소의 기술적 노하우와 나이지리아의 인력을 융합하는 게 목표였다"며 "수상자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직원의 노고를 인정하고, 에지나 FPSO 프로젝트 성공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조선소는 서아프리카의 산업발전의 최전선에 있으며, 해양건설산업 발전의 다음 단계에 대해 전 지역이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지역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우리 사업에 국제적 관심을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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