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올라 모회사 ANI 테크놀로지스 지분과 함께 인수

올라가 구축한 전기차 중전소. (사진=올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인도 카헤일링업체 올라(Ola)의 전기차 제조 자회사 OEM(Ola Electric Mobility)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지분 확보는 지난 3월 현대·기아차의 올라 3억 달러 투자에 대한 연장선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올라 전용 전기차 생산이 타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인도경쟁위원회(CCI)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라의 모기업인 ANI 테크놀로지스와 전기차 모빌리티 계열사 OEM의 지분을 각각 확보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OEM은 올라가 전기차 모빌리티 사업을 위해 만든 자회사다. OEM는 현대·기아차와 함께 올라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 지분 확보로 현대차의 올라 전용 전기차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올라에 3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양사는 △전기차 개발 △카헤일링 모빌리티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OEM의 지분 확보는 전기차 개발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둔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사의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라는 인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프트뱅크,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들로 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글로벌 차원에서 부각되고 있는 유니콘 기업으로 꼽힌다. 업계는 올라의 기업가치가 60억 달러(약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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