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H투자증권) |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국 면세시장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면세점의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이 더욱 상승하고 있으며 원화 약세효과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7, 8, 9월 모두 전월 대비 매출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9월은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가수요가 의미있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백화점부문도 회계기준 기존점 성장률이 7월 4.8%(전년 동기 대비), 8월 11.5%를 기록하는 등 매우 좋은 상황이다"며 "9월은 추석 시점차가 불리하게 작용하는데다가, 주말 일수가 2일 부족해 기존점 성장률은 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이를 감안해도 분기 평균 5.5% y-y로 양호한 수치다"고 진단했다.
3분기 신세계 연결기준 순매출은 1조5640억원, 영업이익 9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3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회계기준 기존점 성장률은 5.5%로 영업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인천점 영업종료와 수익성이 낮은 럭셔리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세점부문은 순매출 8042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올리며 성수기 진입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다만 판촉이 많은 편이라 수익성 추정은 다소 보수적으로 했. 기타 연결자회사는(동대구점, 센트럴시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모두 무난한 업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