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채무자 재기 돕는다…상환부담액 감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9.18 14:02

11월 29일까지 특별캠페인…"1만명 이상 혜택"

신용보증기금

▲사진=신용보증기금.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채무자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캠페인을 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신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과다한 채무로 고통받는 채무자 상환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채무자가 신용회복을 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채무자 유형과 상환능력에 따라 감면율을 49∼90%로 차등 적용하고, 모든 상각채권을 원금감면 대상으로 확대한다. 또 분할상환 채무자가 조기상환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 한도도 확대하는 등 채무자의 상환부담액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통한 신용회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앞서 신보는 지난 4월 실패기업 경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연대보증인에 대해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90%까지 채무를 감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채무자 재기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18일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캠페인 실시로 1만명 이상의 채무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채무자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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