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지원법 제정 10년’ 경제교육활성화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9.18 16:41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경제교육지원법 제정 10년을 맞이해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김정우·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2차관,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이 참석해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윤철 한국경제교육학회장, 박형준 성신여대교수 등 경제교육전문가 그룹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경제교육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애주기적 (Life- Cyclic) 관점에서 경제교육 시스템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에 제정된 ‘경제교육지원법’은 정부의 경제교육 지원 및 역할 등 대국민 경제교육활성화를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김정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와 같은 어려운 경제상황은 물론 4차 산업혁명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경제상황에 국민들이 올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제교육 예산 증액은 물론 경제교육지원법 개정을 포함해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박형준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교육이 활성화되려면 정부는 지원을 하고 민간이 앞장서는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며 "아울러 경제교육지원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권장과 선언적 의미의 조문들을 ‘노력’이 아닌 법적 구속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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