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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사전 준비를 끝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최근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가 제출한 설립·운영 허가서를 승인했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롯데파이낸스 사무실이 그룹의 베트남 공략 전초기지인 '롯데센터하노이'로 옮겨졌다. 2014년 문을 연 롯데센터는 높이 272m, 65층으로 하노이 시내 최고층 건물이자 랜드마크다.

롯데센터는 백화점과 마트, 오피스, 호텔 등이 결합된 복합 건물이다. 인구 1억의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영문 약칭도 'LOTTE FINANCE'로 간소화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롯데파이낸스는 지난 6월 롯데센터하노이에서 그랜드 오프닝 세레모니를 개최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지난해 12월 영업 개시 이후 현지인 대상 소비자대출 및 할부금융,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베트남 전국 주요 도시에 본사·영업점포 14개(하노이 8개, 다낭 1개, 호치민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영업점포를 33개로 확대하고, 현지직원을 1000여명으로 늘리는 등 지속적인 영업망 확장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에서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 함께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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