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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의원 "금감원, 상담인력 급하게 추가 채용했지만 아직도 턱없이 부족"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보이스피싱 등 불법사금융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처 할 금융감독원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운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신고는 12만5087건에 피해액은 4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고접수를 시작한 2012년 8만5964건, 피해액 957억원에 비교했을 때 약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신고를 상담할 금감원 전문 인력은 이달 기준 16명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최근 9명을 추가 채용한 결과로, 앞서 이달 6월까지 인력은 7명에 불과했다. 이에 장병완 의원은 "전문인력은 한 명당 하루 평균 55건의 신고 접수를 받고 있어 업무 과중도 우려된다"며 "상담시간 역시 금감원의 업무 시간인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만 운영돼 야간은 신고 사각지대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보이스피싱으로 국민 피해는 급증하고 있지만 금융감독원의 상담 인력과 시스템은 제자리 걸음"이라며 "담당인력 증원과 신속한 보이스피싱 구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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