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발빠른 단독 시공 결정…사업비 조달 계획 수립
국내 최고 수준 재무평가 바탕으로 수주 공략


사진 2 (1)

지난 20일 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강봉주 우리은행 센터장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대림산업)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수주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가장 먼저 납부한데 이어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은행권과 업무 협약을 진행하는 등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 사옥에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과 함께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이영철 신한은행 본부장, 강봉주 우리은행 센터장 등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체결금액은 은행별로 각 7조 원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대림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AA-급 국내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양대 신용등급 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도시정비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를 개발해 지하 6층 ~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 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조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오는 10월 18일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12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발 빠른 행보를 통해서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달 2일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가장 먼저 납부한데 이어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 가운데 가장 먼저 단독시공을 결정하고 조합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