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동식 디스플레이 적용' 풀스크린 스마트폰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0.04 11:20

▲(사진=WIPO)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삼성전자가 이동식(무브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개발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삼성전자가 출원한 '이동식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전자 기기'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 특허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 26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허로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구현하는 전혀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라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이용한 풀스크린 스마트폰이 있다.  

하지만 진정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이용한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제작하기에는 아직 기술적으로 미흡한 것이 있어 다른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갤럭시 A80에 적용됐던 로테이팅 카메라가 가장 먼저 주목받았던 기술이고 최근 샤오미, 화웨이 등이 전면 카메라 홀 부분에 디스플레이의 투명도를 조절해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하면 카메라가 보이고 사용하지 않으며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를 이동시켜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평상시에는 풀스크린 상태로 유지되며 전면 카메라 사용시나 통화시 화면이 살짝 밑으로 내려오며 카메라나 스피커가 나타나는 식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이 아주 기발하고 발달된 발명품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해당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려면 1~2년이 걸릴 것이고 이미 그때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당 스마트폰이 출시될 확률이 크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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