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LNG 캐나다 파트너' 설립…지난달 이사회서 통과

한국가스공사 사옥. (사진=가스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재출자 회사를 만들고 'LNG 캐나다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달 6일 이사회에서 재출자 회사 'KOGAS LNG 캐나다 파트너(Canada Partner)'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재출자 회사는 참여국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LNG 캐나다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만들어졌다. LNG 개발과 생산에 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는 목적이다. 

LNG 캐나다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 해안에 연간 1400만t 규모의 액화플랜트를 짓고 현지 시장에서 천연가스를 조달해 LNG로 액화·판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약 400억 캐나다 달러(약 36조원). 세계 석유 메이저인 로열더치쉘(이하 쉘) 40%, 페트로나스 25%, 페트로차이나와 미쯔비시 각각 15%, 가스공사 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최근에는 LNG 캐나다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캐나다 포르티스비씨 에너지가 중국 탑 스피드에너지 오버시 기업과 최초로 LNG 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로써 연간 5만3000t을 2021년 3분기부터 2년간 공급하게 된다. 이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B.C.) 3만 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LNG 수요와 같은 규모다.  

가스공사를 비롯해 생산국들은 중국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 적극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쉘은 지난 4월 내놓은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LNG 수요가 3억1900만t을 기록해 1년 사이 9.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지역의 청정에너지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중국과 한국은 각각 40%, 17%의 성장률을 보였다. LNG 수요는 올해 3억5400만t, 2020년 3억8400만t으로 지속 증가해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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