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삼성화재, 반려견 이어 반려묘 겨냥한 새로운 '펫보험' 출시

삼성화재 반려묘 보험 ‘애니펫’


[에너지경제신문=김아름 기자] 보험업계가 ‘반려인 1000만 시대’ 흐름에 맞춰 ‘펫보험’ 출시에 바쁜 움직임이다. 반려견(개)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반려묘(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상품을 출시, 보다 넓은 범위의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다.

그간 국내 펫보험 시장은 삼성화재의 ‘파밀리아스 애견의료보험2’와 롯데손해보험 ‘롯데마이펫보험’, 현대해상 ‘하이펫애견보험’ 뿐이었다. 그러나 반려동물시장 확대 추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펫보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1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반려견에 이어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반려묘 보험 ‘애니펫’을 공개했다. 해당 상품은 고양이의 입원과 통원 치료비는 물론이고 수술비와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메리츠화재는 이미 지난 4월 고양이 전용 보험인 ‘펫퍼민트 캣(Cat)’을 출시, 고양이를 키우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 생후 91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보험료를 3년 단위로 갱신된다는 특징이 있다.

KB손해보험 역시 반려묘 보장이 가능한 펫보험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해당 상품은 비영리기관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상해와 질병에 대해 보장한다.

이 외에도 한화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 등도 한화펫플러스보험과 아이(I)러브(LOVE) 펫 보험 상품을 출시, 시장에 발을 들였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에 대해 반려인구 증가로 인한 펫보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커졌다는 데 한목소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최근 반려동물 관련한 보험 상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라며 "앞으로 각 보험사들이 반려동물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펫보험 시장 또한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동물병원의 진료비가 천차만별이면서 부담을 느끼는 반려가구가 늘고 있다.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의 보험 가입 역시 필수로 자리잡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2012년 359만 가구에서 2017년 593만 가구로 증가했으며 펫보험 역시 2013년 1199건에서 2017년 2638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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