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퀀텀닷 그래프

퀀텀닷(QD) 그래프.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이 이날 발표한 대규모 투자 발표로 ‘퀀텀닷(QD·양자점 물질)’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QD는 빛이나 전류 등 외부 에너지를 받아 색을 내는 매우 작은 반도체 입자를 가리킨다.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에 불과하다. 작은 크기만큼 세밀한 색 표현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빛의 삼원색을 세밀하게 표현해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다. 여기에 입자 크기에 따라 빛의 파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빛 파장의 폭이 좁아 색 순도는 높으며, 전력 소모량은 적다.

이를 재료로 개발된 QD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발광원이 빛 에너지를 발생시켜 QD가 색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유기 물질과 무기 물질을 모두 광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 기술과 달리 성능과 수명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QD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기술이다. 태양전지 분야에서는 빛을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한 퀀텀닷을 활용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다양한 빛을 흡수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헌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퀀텀닷은 장점이 많은 소재인 만큼 앞으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세계 각국에서 관련 연구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 소재로서 역할도 점차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QLED TV를 분해, 시연하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QD 시트를 올린 것일 뿐 제대로 된 QLED 기술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QD 디스플레이는 발광층 자체에 QD를 입힌 것이어서 이러한 지적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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