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기자재 업체 찾은 은성수 "조선업 경쟁력 높이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0.14 11:30
은성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4일 부산 친환경설비 조선기자재업체 파나시아를 방문해 부산·경남지역 조선기자재 업계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조선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선 기자재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조선 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에서 진행된 부산·경남지역 조선기자재업체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약속대로 금융지원이 되는 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책금융기관과 조선 기자재 업체 6곳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6월 파나시아를 찾아 조선·해운업 등 지역 연관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협력 업체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후 정부는 2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설비 보증 프로그램 신설, 1000억원 규모 조선 기자재 제작금융 상생 보증, 10조원 규모 산업 구조 고도화 프로그램, 2조5000억원 규모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 신설, 밸류업 프로그램 신설 등 업체 건의사항을 반영한 대책을 실시했다. STX조선 사업 재편과 성동조선 4차 매각 등 중견 조선소 안정화는 아직 진행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조선 업황이 다소 회복되고 있으나, 대내외 위험 속에서 조선 산업이 경쟁력을 충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주력산업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소재·부품·장비 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선 기자재 업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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