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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어떤 끝인지는 각자 생각이 다르지 않을까?"

설리 고블린 (사진 : 설리 '고블린' MV)


[에너지경제 온에어 이지희 기자] 14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배우이자 가수인 설리가 성남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연예인들이 그녀를 추모하며 애도하고 있다.

그동안 악성 루머와 지긋지긋한 악플에 시달리면서도 꿋꿋하게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면서 가수 활동은 물론 영화 및 드라마 출연, 최근에는 JTBC '악플의 밤' MC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 설리가 하루 아침에 사망했다는 소식은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일부 팬들은 설리가 그동안 얼마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을지 안타까워하며, 설리의 싱글 앨범인 '고블린' 뮤비의 가상 인터뷰가 일종의 암시가 아닌가하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고블린(Goblin)'은 지난 6월 29일에 발표된 설리의 첫 싱글앨범으로 온더문(On The Moon), 도로시(Dorothy)와 더불어 발표된 첫 싱글앨범이다. 설리는 전곡 작사에 참여해 작사가로 첫 이름을 올렸다.

'고블린' 뮤직비디오에서 설리는 "이 이야기는 해리성 자아를 가졌던 한 사람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녀는 자신, 그리고 다른 세 가지 인격들과 함께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설리는 "걔네들은 갑자기 나타났어요, 어느날"  "그냥 연기했던 기억인 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 때문인가? 아니면..."  "잘 모르겠어요, 가끔은 정말 '그들'이 '나'인가 싶기도 하고..그럼 나는 정말 누구일까?" "내가 뭘 잘못했나?" "그냥 다 끝내고 싶다..그런생각을 해요" 라고 말한다.

말미에 "'끝'이요?" "글쎄요, 어떤 끝인지는 각자 생각이 다르지 않을까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노래가 시작된다.

한편, 설리의 공식적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심경이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리에 대해 타살이나 다른 범죄 혐의점 없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sta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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