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다나의 북해 해상 플랫폼 전경. (사진=다나)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소유한 영국 에너지 업체 다나페트롤리엄(이하 다나)이 북해 가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에너지 회사 파크메드 그룹은 영국 석유·가스청(OGA)과 해안 석유·가스 개발 규제기관인 OPRED에 플래티퍼스(Platypus) 프로젝트의 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플래티퍼스 프로젝트는 유럽 북해 연안에 위치한 48/1 47/5 광구를 개발해 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석유공사의 자회사 다나가 59%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파크메드·영국 칼에너지 가스가 각각 15%, 영국 제노르페트롤리엄이 11%를 가진다. 

이들은 당국의 개발 승인을 받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가스 매장량은 1800억 입방피트로 추정된다. 

톰 크로스 파크메드 최고경영자는 "플래티퍼스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며 "향후 추가 지역에서 개발을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나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52개가 넘는 탐사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영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북해 3개국뿐 아니라 이집트, 모르코, 세네갈, 기니, 모리타니 등에서 광구 개발을 진행했다. 2010년에는 이집트 광구에서 원유 시추에 성공해 일일 1343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부채 감소를 위해 다나 매각에 착수한 상황이다. 
석유공사는 지난 5월 다나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자문사로 캐나다 스코티아은행을 선정했다. 당초 30%만 팔 계획이었으나 시장 반응이 미적지근하자 49%로 상향하는 방향을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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