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B2B 온라인 판매망 구축…미중 이어 유럽 판매 확대

넥센타이어가 최근 리뉴얼 한 독일 온라인 판매 사이트 'ntire24'. (사진=넥센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넥센타이어가 독일 겨울용 타이어 시장을 겨냥해 신규 온라인샵을 론칭한다. 온라인 판매망을 강화해 영업 창구 다변화를 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독일에서 온라인 판매 사이트 'ntire24'를 리뉴얼하고 새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 겨울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고객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24시간 내내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2B 판매 부문을 강화해 기업 간 온라인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는 온라인을 포함한 유통망 확대를 통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판매를 촉진시키려는 전략이다. 

넥센타이어는 신차용(OE) 타이어와 교체용(RE) 타이어 판매 증진을 위해 온라인을 포함한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망 강화는 최근 중국과 미국 시장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2분기 넥센타이어 미국 매출액은 15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30.3% 오른 수치다. 대미 수출도 6.5% 증가한 6396억 원을 찍었다. 지난 5월 누적 기준 미국의 한국산 타이어 수입은 전년보다 14.9% 올랐다. 특히 넥센타이어의 매출액은 36.5% 증가했다. 

그간 심각한 부진을 이어오던 중국에서는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를 보며 지난 5월 월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30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76.6%로 전년동기(83.8%)대비 7.2%포인트 낮아졌다. 

넥센타이어 측은 "최근 중국에서 투후, 티몰, 티오바오 등 현지 온라인 전문 기업들과 협업해 온라인 채널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온라인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독일 온라인 판매망 강화를 통해 유럽 겨울용 타이어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 올해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증권가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 전망치의 평균값)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올해 매출 2조2162억 원, 영업이익 2203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20.8%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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