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필리핀 산 부에나벤튜라 석탄화력발전소’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0.18 13:57

대림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방식의 산 부에나벤튜라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전경(사진=대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대림산업이 필리핀에서 최초로 들어서는 초임계압 발전소의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대림산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산 부에나벤튜라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의 준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한동만 주필리핀대사를 비롯해 사업주인 마닐라 전력회사경영진과 유재호 대림산업 플랜트본부장 등 사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는 500MW급 규모의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93km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6억8000만 달러 규모로 지난 2015년 12월 착공했다. 대림이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했다.

임계압이란 물을 증발 없이 증기로 바로 변환시키는 데 필요한 압력을 뜻한다. 발전소의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의 압력과 온도를 임계압보다 높은 증기를 사용하는 것이 초임계압 방식이다.

발전소의 효율을 높이고 연료소비 및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는 동일 규모의석탄화력발전소 보다 연간 약 4만t의 석탄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대림은 초임계압 발전소를 우리 기술로 완공해 동남아 시장에서 기술력 입지를 견고히 했다.

특히 최근 ‘베트남 오몽 330MW 화력발전소’·‘필리핀 파그빌라오 420MW 화력발전소’· ‘말레이시아 1000MW 초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등 발전 플랜트 분야 준공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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