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두산에 대해 3분기 전자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기판의 업황 턴어라운드로 두산 자체사업이 재조명될 전망이다"며 "두산은 하이엔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대표 CCL 업체로, 올해 매출 규모는 약 7000억원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 비중이 45~50%, 애플 비중이 15%, 중국 15%로 삼성 비중이 높은 만큼 핸드셋 턴어라운드의 수혜를 오롯이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갤럭시폴드 출시 이후 FCCL 사업의 비약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2020년 두산의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약 2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분할에 따른 이론적 영업이익 감소폭은 약 10% 내외지만 CCL의 실적 호조가 이를 상당 부분 만회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PCB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시장 눈높이와 실적 기대치도 상향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5%로 최근 3년 이래 가장 높은 구간에 진입하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주당배당금 5200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700억~8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한데 자체사업의 연간 영업이익이 2300억~2400억원이란 점에서 배당의 신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룹 노이즈가 발생할 때마다 주가는 변동성을 보였지만 최저가를 기준으로 2017년 배당수익률 5.6%, 2018년 5.5%, 2019년 5.7%에서 주가는 반등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효성(5.9%), 현대중공업지주(5.3%) 등 지주사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과 배당주의 우호적 환경을 고려하면 매수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