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수희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 이용한 DG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DGB금융그룹) |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수희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 이용한 DG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참석해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과 신속발견을 위한 위치감지기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시 발달장애 인구는 1만1100명으로 연간 400여건의 실종이 발생하고 있어 조기 미발견 시 신변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 이에 사회적 관심과 지역사회에 기반한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DGB금융그룹은 임직원 급여 1%를 기부한 금액과 계열사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1500만원 상당의 위치감지기 지원 사업비를 기탁한다. 긴급 실종자가 발생되면 250여개 DGB대구은행 영업점 TV에 긴급 송출정보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사업을 홍보하고 대상자 선정 및 정상적 사용을 관리하고, 대구지방경찰청은 실종이력이 있거나 실종위험도가 높은 발달장애인 중 지원대상자 추천하고 실종발생 시 수색, 수사에 활용하게 된다.
김태오 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실종에 이은 조기발견을 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상황에 대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역할을 고심하던 중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과 함께 의미 있는 사업을 같이 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위치감지기 전달을 통해 실종을 예방하고, 긴급 실종자가 발생되면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TV송출을 통한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