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대구시-대구지방경찰청과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MOU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0.31 14:12

디지비금융그룹

▲사진 왼쪽부터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수희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 이용한 DG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DGB금융그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GB금융그룹은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경찰청과 지역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수희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 이용한 DG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참석해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과 신속발견을 위한 위치감지기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시 발달장애 인구는 1만1100명으로 연간 400여건의 실종이 발생하고 있어 조기 미발견 시 신변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 이에 사회적 관심과 지역사회에 기반한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DGB금융그룹은 임직원 급여 1%를 기부한 금액과 계열사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1500만원 상당의 위치감지기 지원 사업비를 기탁한다. 긴급 실종자가 발생되면 250여개 DGB대구은행 영업점 TV에 긴급 송출정보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사업을 홍보하고 대상자 선정 및 정상적 사용을 관리하고, 대구지방경찰청은 실종이력이 있거나 실종위험도가 높은 발달장애인 중 지원대상자 추천하고 실종발생 시 수색, 수사에 활용하게 된다.

김태오 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실종에 이은 조기발견을 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상황에 대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역할을 고심하던 중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과 함께 의미 있는 사업을 같이 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위치감지기 전달을 통해 실종을 예방하고, 긴급 실종자가 발생되면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TV송출을 통한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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