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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온라인 중고 물품 거래 때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포인트를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출퇴근을 인증하고, 해당 근무기록을 근거로 급여를 선지급 받을 수 있는 근로자 월급 중간정산 즉시지급 서비스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6일 금융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지정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한 후 두번째 지정된 서비스들이다.

혁신금융서비스 서비스 주요내용

사진=금융위원회.


먼저 기존에 없던 신규서비스로는 개인간 온라인 중고 물품 거래 때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포인트를 구매하고, 해당 포인트로 물품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KB국민카드의 서비스가 선정됐다. 여신전문금융업법상 개인간 온라인 중고 물품 거래 때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충전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판매자에게 양도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했다. 거래구조 간소화로 수수료가 대폭 줄고, 현금위주의 대면거래 불편을 해소해 안전한 중고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위치정보 등에 기반해 근로자 출퇴근을 인증하고, 해당 근무기록을 근거로 근로자가 급여를 선지급 받을 수 있는 안심결제(에스크로) 기반의 근로자 월급 중간정산 즉시지급 서비스도 지정됐다. 지난 5월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기업인 엠마우스가 선보인 서비스다. 전자금융거래법상 결제대금예치업 등록 없이 신청인이 고용주로부터 안심결제 계좌에 급여를 예치받을 수 있도록 특례를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은 시급제와 최저임금 근로자가 월급날 이전에 긴급한 생활자금 등이 필요한 경우 낮은 금리로 급여를 미리 지급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이 줄고 현행 월급제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법인과 개인 사업자가 소액 기업성 보험 가입시 온라인을 통해 소속직원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하는 온라인 페이퍼리스(Paperless) 계약 서비스(삼성화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평가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가진 특허기술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금융회사 등에 제공하는 서비스(위즈도메인) 등이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이미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와 같거나 유사한 서비스로는 카드사의 개인사업자 가맹점 정보 등을 분석해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생성하고 금융회사 등에 제공하는 서비스(비씨·국민카드)가 선정됐다. 신용정보법 등에 따라 신용조회업이 금지된 신용카드사가 개인사업자 신용조회업무를 영위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했다. 아울러 개인투자자가 해외주식을 소수단위로 매수·매도할 수 있는 한국투자증권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뽑혔다.

이번 서비스 지정에 따라 지난 4월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후 6개월 동안 총 8차례에 걸쳐 총 60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금융위는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 후 규제신속확인제도에 11건이 접수돼 순차적으로 검토·회신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규제신속확인제도는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관련된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법령 등의 적용여부를 확인해주는 제도다. 신청내용 8건 중 2건은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규제개선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금융규제 분야별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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