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은행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 웹사이트에서 본인의 전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오는 11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NH농협·신한·우리·IBK기업·KB국민·KEB하나·전북은행 등 7개 은행은 다음 날부터 은행권 계좌통합관리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전 은행에 개설된 본인명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1년 동안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잔고 50만원 이하의 장기미거래 소액 계좌는 해지하고, 잔고는 본인계좌로 이전할 수도 있다. 2016년 12월부터 금융결제원이 어카운트인포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과 은행 영업점으로 채널이 확대됐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은행들은 최근 우리나라 모바일뱅킹 앱 가입자수가 1억명을 돌파하는 등 디지털 금융으로 소비패턴이 급격히 바뀌고 있어 은행 비대면 채널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NH농협·신한·우리·IBK기업·KB국민·KEB하나·전북은행 등 7개 은행은 다음 날부터 은행권 계좌통합관리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전 은행에 개설된 본인명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1년 동안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잔고 50만원 이하의 장기미거래 소액 계좌는 해지하고, 잔고는 본인계좌로 이전할 수도 있다. 2016년 12월부터 금융결제원이 어카운트인포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과 은행 영업점으로 채널이 확대됐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은행들은 최근 우리나라 모바일뱅킹 앱 가입자수가 1억명을 돌파하는 등 디지털 금융으로 소비패턴이 급격히 바뀌고 있어 은행 비대면 채널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금융결제원. |
11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는 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비대면 채널에서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소비자는 비대면 채널에 새로 만들어진 어카운트인포 메뉴를 이용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달 17일부터는 국내 18개 은행이 같은 방식으로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시작한다.
금융결제원은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연내 브라우저 인증서비스, 클라우드 보관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민·상호금융기관, 우체국, 증권사 등 다른 업권 조회서비스도 가능토록 하고, 계좌해지·잔고이전서비스 이용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참가 은행은 은행권 계좌조회서비스를 오픈뱅킹에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