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라오스 공무원 등 초청연수…"성공모델 전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1.11 17:16
새마을금고

▲박차훈 MG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 일곱번째)이 11일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라오스 연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라오스 공무원 등을 초청해 오는 20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새마을금고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라오스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라오스 농림부 공무원과 마을지도자 등 총 1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새마을금고 성장과정, 저축·대출 등 금고운용 노하우 전수와 성남제일새마을금고 등 금고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초청된 연수생엔 라오스 새마을금고 설립·운영과 관련되는 업무를 전담할 공무원들이 포함됐다. 연수 후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 새마을금고 성공 모델을 라오스로 확산하기 위해 준비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미얀마, 우간다에 이어 라오스 전역에서 농촌지역 금융 접근기회 증대, 고리채 타파와 복지증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 국민들 빈곤감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금고와 행안부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 미얀마에 해외 첫 새마을금고를 설립했으며, 우간다와 라오스에도 새마을금고 성공모델을 전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성공모델이 라오스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초청연수와 현지교육 및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서 확인된 한국 새마을금고 모델을 다른 개발도상국가에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송두리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