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백화점업계 겨울 정기세일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1.12 08:58
롯데백

▲롯데백화점 세일 행사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 업계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올해 마지막 행사인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17일간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기세일은 전 점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 앱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지난 9월말 출시해 1달여 만에 5만장을 판매해 캐시미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캐시미어 100% ‘롯데 캐시미어 니트’와 함께 1020세대를 타깃으로 스트릿 브랜드인 ‘널디(NERDY)’와 협업해 기획한 ‘그래피티 코랄 에디션’, 국내 캐쥬얼 브랜드 ‘하이드아웃’과 기획한 ‘지킬앤하이드 롱후리스’ 등 직매입 상품과 파트너사와 공동 대량 기획한 상품, 시즌오프 상품을선보인다.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도 함께 준비했다. 행사 기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픽’을 이용하는 고객 2000명에게 구매금액과 상품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쿠폰과 함께 ‘스마트픽’ 모든 이용 고객에게는 햄버거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 방문해 ‘QR 바로구매’ 서비스를 활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구매금액의 5%를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주는 ‘다시 한번 사십쇼(40show)’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등 2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연말세일에 나선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세일을 맞아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펼친다. 세일 첫 주말인 15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 신한카드로 전 장르 합산 30·60·100만 원 이상 구매와 단일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세계 씨티클리어 카드로 전 장르 합산 20·40·60·100만 원 이상 구매 시 5%, 단일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사은행사와 함께 마이클코어스, 스텔라 맥카트니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한다. 이어 21일부터는 분더샵, 분더샵컬렉션, 마이분, 슈컬렉션, 분주니어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편집숍들도 시즌오프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남성, 여성, 스포츠 등 패션 의류부터 생활, 식품까지 전 장르에 걸친 브랜드 세일도 동시에 펼쳐진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윈터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외투 수요가 많은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상품권 지급률을2배 높여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10% 상품권((40·80만 원이상 구매 시 4·8만 원 상품권 제공)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휴카드(KB국민·현대·NH농협)로 해외패션·준보석 상품군을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100·200·300·500만 원 이상 구매시)로 7%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브랜드별 자체 할인 행사도 연다. 20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겨울 상품 시즌 오프를 진행해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올해 신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5일부터 막스마라·페델리·헨리베글린 등을 시작으로 무이·랑방·로샤스 등 한섬 수입브랜드를 비롯해 브루넬로쿠치넬리·파비아나필리피·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네파·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올 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고, 드롱기 미니 오븐(14만3000원)·설베딩 담요(19만6000원)·씰리 매트리스(92만 원) 등 50여 개 리빙 특가 상품도 점별로 선보인다.

점포별 식품관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현대백화점그룹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한우 등 정육 상품을 당일 정상가의 10~30% 할인 판매하고, 배추(통, 3000원)·샤인 머스캣(당일 정상가의 2000원 할인)·올리타리아 포도씨유(1L, 5,980원) 등 30여 종의 신선·공산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도 대형 할인 행사를 연다. 대표적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영캐주얼·스포츠·아웃도어·모피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겨울 아우터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5만 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더현대닷컴 ‘더머니’ 적립금을 20% 돌려준다. 여기에 KB국민, NH농협 등 카드사별로 구매 금액의 5~7%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1월과 12월은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데다 아우터 등 겨울 의류 판매량이 높아 일년 중 가장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다"며 "이번 행사 기간 패딩, 코트 등 겨울 의류 물량을 늘리고 프로모션을 집중해 협력사의 재고 소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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