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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삼성전자의 중국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W20이 TENNA 인증을 받으면 본격 출격을 앞두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중국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W20(SM-W2020)에 대한 전파인증을 승인했다.
TENNA의 승인은 갤럭시 W20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TENNA는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 기기의 전파인증 뿐 아니라 중국 내 정보통신(IT)정책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다.
이번에 전파인증을 통과한 갤럭시 W20은 삼성전자가 해마다 선보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하이엔드급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지난해 출시된 W2019 가격은 300만원을 웃돌았으며, 내부 사양도 최신 스마트폰의 사양을 갖췄었다. 디자인 적으로는 바 형태의 스마트폰이 아닌 플립폰 형태의 스마트폰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올해 출시될 W2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 갤럭시 폴드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스마트폰이 W20 5G모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조개껍질 모양의 크램쉘 디자인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차이나모바일이 공개한 홍보 포스터에서도 화면 양쪽으로 빛나고 있는 W20을 표현하고 있어 폴더블폰 형태라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포스터 속 스마트폰의 모양은 '갤럭시 폴드'와 비슷하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TENNA 인증 정보에 나오는 스크린의 크기 및 스마트폰의 크기 수치는 갤럭시 폴드와 동일했다. 배터리는 4135mAh로 갤럭시 폴드의 4380mAh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갤럭시 W20은 오는 19일 중국 우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