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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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감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지난달 국내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전월보다 7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역시 은행권의 적극적인 대출 취급 노력과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수요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12일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8조1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전년 동월(10조4000억원) 대비 2조3000억원 줄었고, 9월(3조2000억원)보다는 4조9000억원 늘었다.

올해 1~10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41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9000억원 급감했다. 이 기간 가계대출 누적 증가액을 보면 2017년 74조4000억원, 지난해 60조5000억원에서 올해 41조원대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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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이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올해 9월보다 7조2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 폭은 올해 8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와 전세 거래가 늘면서 올해 8월 7조400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뒤 9월 4조8000억원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달 주택 전세와 매매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늘면서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4조6000억원 늘었고, 기타대출 역시 주택 관련 자금 수요에 추석 연휴 소비자금 결제 등 계절적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전월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0월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2016년 10월(5조40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로 보감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주택담보대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도 전월 대비 7조5000억원 늘었다. 은행 기업대출 증가액을 보면 8월 3조5000억원, 9월 4조9000억원에서 이달 7조원대로 증가 폭이 커졌다.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 취급 노력과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전월보다 6조3000억원 늘었고, 대기업 대출 증가액 역시 9월 1000억원에서 지난달 1조1000억원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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