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美 반도체 기업 인텔과 ‘K팝 360도 콘텐츠’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1.14 11:09

인텔 스튜디오와 협업…이수만, 프로젝트 프로듀싱


인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인텔 스튜디오를 방문해 디에고 프리러스키 인텔 스튜디오 총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프로듀서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과 K팝 무대를 360도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근 인텔의 미디어 스튜디오인 인텔 스튜디오와 협업해 첨단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이 프로듀서가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머시브 미디어 360: NCT 127-슈퍼 휴먼’이라는 이름으로, SM 소속 가수 NCT 127의 앨범 ‘슈퍼 휴먼’ 무대를 360도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골자다. SM과 인텔은 최첨단 기술(대규모 볼륨메트릭 캡처, 증강현실)을 K팝 등 콘텐츠와 결합해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인텔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 프로듀서는 디에고 프리러스키 인텔 스튜디오 총괄 겸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관계자와 만나 콘텐츠 프로듀싱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첨단 기술과 K팝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SM과 인텔 스튜디오는 협업으로 완성된 콘텐츠를 추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SM의 콘텐츠와 인텔의 첨단 기술이 만나 전세계의 팬들에게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콘텐츠를 선사할 수 있게 돼 프로듀서로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 스튜디오는 인텔이 미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함께 설립한 것으로 가상·증강현실(VR·AR) 등 몰입형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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