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과 자산운용 부문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당기순이익 5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8조2309억원, 영업이익 6664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49%, 23.5% 늘었다.
특히 IB 부문 수수료 수익이 2187억원으로 전기 대비 55%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운용프로세스 고도화 및 리스크관리 기능 강화를 통해 자산운용 부문은 작년 동기(4711억원)보다 28.5% 증가한 605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다변화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춰 대내외 악재로 인한 증시 부진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