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유통 융합’ 우리은행, 신세계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 환전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1.15 10:16

우리은행

▲14일 우리은행 본점 글로벌룸에서 우리은행 황원철(오른쪽) 디지털금융그룹장과 문현규(왼쪽)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담당 상무가 ‘드라이브 스루 환전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신세계면세점과 손잡고 차에서도 편리하게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신세계면세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Drive Thru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드라이브 스루 환전을 위한 제휴를 추진하고 금융과 유통을 융합한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지속으로 발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로 신청하고 자동차로 드라이브 스루 환전소에 방문하면 차량번호 인식, QR코드, 생체인식을 통해 차안에서 본인인증과 동시에 외화수령이 가능하다. 올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로 선정돼 향후 2년간 우리은행에서 운영이 가능한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에 있는 본점 주차장 안에 드라이브 스루 존을 조성하여 주말에 명동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출차시 사전 신청한 외화를 빠르고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가 채널과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환전 업무 외에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편리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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