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독립 가스체에너지원으로서 정책 수립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1.20 12:31

20일 제15회 LPG의 날 성황…에너지원간 적정 믹스 등 종합적 정책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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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에서 열린 제15회 LPG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떡 케익 커팅이 이뤄지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LPG를 독립된 1차 에너지원으로 분류해서 가스체에너지로서의 장점을 살린 LPG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

LPG업계 최대 축제의 장인 제15회 ‘LPG의 날’ 행사에서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은 기술집약형, 융합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업계 스스로 적극적인 대처를 강조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LPG산업협회, 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LPG의 날 행사가 20일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LPG의 날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 온 LPG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청정연료 LPG에 대한 이미지 제고, 수요 확대를 통한 LPG산업을 육성 등을 위한 목적에서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1회 행사가 열린 이래 LPG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발전을 목적으로 업계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상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친환경적이고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산업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현재 LPG는 국가 1차 에너지원에서 석유류에 포함돼 대부분의 LPG정책이 석유제품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있어서는 국가 에너지원간 적정한 믹스와 경제성, 관련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정책이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산업통상자원부 문동민 자원산업정책관은 "LPG는 오랫동안 국민 사랑 받아온 대표적 서민연료로서, 자동차의 문턱을 낮추는 저렴한 에너지 원료로서 항상 국민 곁에 있었다"며 "여러 가지 도전이 있지만 여전히 필수에너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PG 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생기게 될 것"이라며 "도시가스 산업과의 균형적인 발전 등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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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LPG의 날 행사에서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LPG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상은 ▲유한회사 대영에너지 전상선 대표 ▲구리LPG충전소 윤영종 부장 ▲광진가스 김경호 대표 ▲주식회사 예산에너지 조철호 대표 ▲대한LPG협회 유지영 대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영예는 ▲한국LPG산업협회 권영범 실장 ▲동해LPG충전소 최창순 대표 ▲서일산업(주) 최성진 이사 ▲강원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권영승 기술이사 ▲한일종합가스 이현우 대표 ▲경기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전상록 상무 ▲SK가스 유범상 매니저 ▲(주)E1 이지민 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김세권 대리 ▲한국석유관리원 최현식 과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소영 연구위원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임효신 과장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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