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법정 향하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회사 자금을 빼돌려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가 불법 자금 등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조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범죄 행태 등에 비추어 봤을 때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을 참작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의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을 받아 총 5억원 안팎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계열사 자금을 정기적으로 빼돌려 2억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도 있다.

조 대표는 차명계좌로 흘러 들어간 8억원 상당의 돈을 대부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대표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조세 포탈 등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대표는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고,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다.

지주회사 격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맡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44) 씨의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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