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판매량 1800대→5000대로 늘어
기아차, 올해 1월 英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기아자동차와 20년 인연을 이어온 영국 딜러사 '치펜햄 자동차' 임직원들이 파트너십 20주년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치펜햄 자동차)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기아자동차와 2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영국 딜러사가 이 기간 매출이 3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화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영국법인은 20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영국 자동차 판매회사 ‘치펜햄 자동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치펜햄 자동차는 영국 윌트셔 지역 자동차 판매사다. 21년 역사를 지닌 치펜햄 자동차는 기아차의 초기 영국 시장 진출 시기 협력계약을 맺은 딜러사 중 하나다.
치펜햄 자동차는 1991년 기아차와 협약을 맺고 기아차의 딜러사로 활동했다. 당시 연간 1800대에 불과하던 판매량은 20년 새 5000대 이상으로 늘었다. 판매량이 약 3배 늘어난 셈이다.
이는 기아차의 폭발적인 성장 덕이다. 1991년 소형차 프라이드 수출로 영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기아차의 첫해 영국 판매량은 1786대에 불과했다. 이후 20년 동안 총 37만2000대를 팔았다. 이어 최근 8년 새 62만6000대를 판매하며 올해 1월 10일 기준 누적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치펜햄 자동차 관계자는 "치펜햄 자동차는 기아차의 성장과 함께 했으며 이를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돈독한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