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 분야 협력 생태계 조성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1.26 10:42

- 26일, ‘제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행사 개최
- 기업들 모여 물 분야 혁신 기술 교류 및 협업기회 발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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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물 분야 협력적 생태계 조성과 기술 혁신 확산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26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창업기업 및 투자사 등과 함께 ‘제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협력 창업기업’은 물 분야 혁신 기술에 바탕을 둔 신생 기업과 예비 창업 기업을 말한다. 지난해 1월부터 공모를 통해 현재까지 67개 기업이 선발되어 사업화를 목표로 육성과정에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67개 협력 창업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사내 벤처팀이 함께 참석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업 간 교류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창업기업들에게 투자사들과 은행을 대상으로 기술과 사업 전망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금융지원과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들 협력 창업기업에게 댐과 정수장 등 시설물을 제품 성능시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국내외 물 관련 전시회 참여와 기술 개발 및 제품 홍보에 대한 전문가 조언(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투자펀드를 통해 투자 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교류 행사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사업화에 이르지 못한 기업 또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 창업기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국내 물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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