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BMW미니가 공개한 한정판 미니에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MW미니가 2019 LA오토쇼를 통해 공개한 2020년형 존 쿠퍼 웍스 GP(미니 JCW GP) 모델에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evo Z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됐다.
이는 BMW가 공개한 JCW GP의 사진에서도 GP라는 로고가 새겨진 한국타이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타이어의 꾸준한 R&D의 성과가 글로벌 고성능 시장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미니 JCW GP는 일반 도로용으로 제작된 미니 중 가장 빠른 모델로 가벼운 차체, 강화된 강성, 주행에 최적화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이 차의 심장인 엔진은 2.0L 트윈 터보차저 직렬 4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대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62.4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이에 정지된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2초이며 최고속도는 265km/h에 이른다.
외관은 레이싱 그레이 메탈릭 색상으로 전체적으로 마감돼있고 고광택 칠리 레드 색상으로 포인트가 잡혀있다.
2020년형 미니 JCW GP는 내년 중반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3000대만 판매된다. 가격은 4만5750달러(약538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