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인디아' 현대차 베뉴, 아프리카·남미로 수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2.02 08:42

12월 첸나이항서 1400대 실어 남아공 수출

▲현대차 베뉴. (사진=현대자동차)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남아프리카공아국에 수출하는 등 인도산 베뉴의 판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내에 1400대의 베뉴를 인도 첸나이항서 선적해 남아공에 수출한다. 

베뉴의 남아공 출시는 이미 지난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인터네셔널 파트너스 서밋' 행사에서 알려졌었다. 

현대차는 이번 남아공 수출을 시작으로 인도산 베뉴의 판매 범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 베뉴는 현재 미국, 호주, 인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는 남아공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판매범위를 확장해 나가며 중동, 남미까지 수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이 착실하게 진행되면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은 글로벌 수출 전진 기지로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첸나이 공장의 수출 물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의 인도 수출 물량은 11월 1만5900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5.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인도 내수 시장의 경색 국면이 이어지며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준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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