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기재부, 인천서 기후변화대응사업 세미나
-GCFㆍ개도국 관계자 등 150여 명 참석…개도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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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획재정부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5회 기후변화대응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기후사업에서 민간 투자 촉진하려면 유연한 시장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5회 기후변화대응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5년부터 매년 열린 이 세미나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기후 관련 기업, 전문가, 개도국 참석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의 최신 동향, 기후재원 활용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는 5일간 세미나(2일), 개도국 관계자 워크숍(3~4일), 주요 사업현장 방문(5~6일) 순으로 진행된다.

기획재정부 허장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대응의 국내·외 동향, GCF 등 국제 기후재원 활용방안과 한국의 기후금융 프로젝트 사례, 기후기금 활용의 리스크 관리 사례 등의 발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후변화정책과 사업 경험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개도국 간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개도국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아가 전 세계적 과제인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고민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첫 세션에서는 ‘신기후체제 하 금융 메커니즘의 역할’을 주제로 ▲기후사업에서의 민간부문의 역할 ▲기후금융, SDGs 그리고 ESG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후사업에서 민간 투자 촉진을 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과 관련해 김성우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우리가 민간투자자들을 유인할 때 우리가 이제껏 치중해왔던 요소들은 다 부분적인 요소들이었다. 이제는 충분조건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봐야 할 때이고 충분조건이 만족되야 하는 때다"며 "충분조건은 ESG 기술가격의 하락, 탄소 가격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까지 우리는 투명한 룰을 가져야 한다, 뱅커블 프로젝트가 더 있어야 된다 등을 강조해왔는데 이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며 "유연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asse Ringius (Director, Head of Green Investment Services)는 뱅커블 프로젝트의 기준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사업 개발 차원의 금융 재원이나 기술 면에 있어서 복잡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다음 날 진행될 워크숍에서는 GCF 사업담당자, 국내 기후 분야 전문가들이 개도국의 관계부처·기구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개도국 주도적인 기후사업 발굴·수행에 대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아울러 국내기관들의 개도국 사업 수행·지원 사례 공유, 기관 면담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경험을 전파하고 개도국과의 협력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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