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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금감원 입장이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2일 말했다.

신한금융 회장 선임에 대한 법률적 리스크를 우려하는 당국 입장을 전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힌 것이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오찬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단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신한금융은 현재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과정에 돌입했다. 현재는 조용병 현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단 채용비리와 관련한 조 회장 재판 1심 결과가 내년 1월에 나올 예정이라 형에 따라서 연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달 중순께 차기 회장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KEB하나은행장 선출 당시 채용비리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는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연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리스크를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윤 원장은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지난달 26일 비공개 만남을 가진 것을 두고는 "여러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함께 있어 특정 금융지주 얘기를 하기는 어려웠다"고 답했다.

키코(KIKO) 분쟁조정위원회 일정을 두고는 "정리되는 대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오는 5일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S·DLF) 분조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키코 분조위에 이어 열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DLF 분조위를 먼저 연다는 방침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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