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2020/21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세미나 참가자들이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관련 자료와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 가구용필름 등 제품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하우시스)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LG하우시스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하우시스 2020/21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앙코르(Encore)’를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건축·인테리어·자동차 업계 종사자 등 각 분야 디자인 전문가 약 1200여명이 참석했다.
‘앙코르(Encore)’에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가 그 동안 제시했던 트렌드 흐름을 되짚어 보는 내용이 담겼다.
LG하우시스는 공간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헤드스페이스(Headspace)’ 등 6가지 공간 트렌드 키워드와 ‘러브 누아르(LOVE NOIR)’ 등 3가지 디자인 테마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내년 주거공간 트렌드에 대해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홈(Home)족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주거·생산·문화가 주거공간에 집약되면서 주거공간이 더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하우시스는 이러한 트렌드를 함축한 6가지 공간 트렌드 키워드로 △헤드스페이스(Headspace) △홈소싱(Home-sourcing) △롱로너(Long-loner) △스튜디홈(Studihome) △트라이얼 홈(Trial-home) △하입(Hype)을 제시했다.
천하봉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천하봉 상무는 "20주년을 맞는 올해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과거의 트렌드를 되짚어보며 현재를 정의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기에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와 고객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해 국내외 시장에서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00년 국내 기업 최초로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시작하며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는 물론 산업계 전반으로까지 디자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