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달 말까지 청량리 등 무허가 노점 78개 ‘거리가게’로 정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2.08 13:20


서울시 거리가게

▲서울 동대문구 거리가게 정비 전·후.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서울시가 이달 말까지 청량리, 회기 등 동대문구 5곳에 위치한 무허가 노점 78개를 ‘거리가게’로 정비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청량리역 앞 청량리교차로 일대(52개), 회기역(14개), 전농사거리(8개), 장한평역(3개), 신설동역(1개)이다.

이들 지역의 노점은 연내 서울시와 자치구의 허가를 받은 거리가게로 재탄생한다.

이미 판매대 규격화 등을 마쳤고, 전기와 공용수도 등 기반 공사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비 공사가 마무리되면 보도 폭도 최소 2.5m 이상으로 늘어나 시민의 보행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청량리역 일대 사업이 완료되면 제기동역 일대(제기동역∼경동시장사거리) 거리가게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일대는 영등포역 앞 영중로와 함께 서울시가 올해 ‘거리가게 허가제’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던 곳이다. 영중로는 지난 9월 거리가게 정비 사업이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내년에 ‘거리가게 허가제’ 정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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