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준공식 참석..."군대가 창조한 기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2.08 14:0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에 위치한 온천관광지구 준공식에 참석해 만족감을 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8일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이 12월 7일 성대히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었다고 보도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지난해 11월 건설을 시작했으며, 166만여㎡ 부지에 실내·야외온천장, 스키장, 승마공원, 여관을 비롯해 치료 및 요양구역과 체육문화기지, 편의봉사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양덕군을 찾아 온천지구 구상을 처음 밝힌 이후 올해에만 네 차례 이곳을 현지지도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완공은 가장 정확한 영도력과 가장 위대한 향도력으로 막아서는 온갖 도전을 맞받아 뚫고 나기는 조선노동당만이 안아올 수 있는 빛나는 결실"이라고 호평했다.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에 기초한 경제건설을 강조하면서 그 주요 수단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양덕온천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삼지연군과 함께 그의 역점 사업이다.

그는 "이런 문명을 바로 인민군군인들의 손으로 건설한 것이 더욱 기쁘다", "일진광풍의 기상으로 수령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는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 수 있는 기적"이라며 건설에 참여한 군인들을 치켜세웠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준공사를 했으며,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박광호·리수용·박태덕·박태성·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두일 평안남도당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에 참여한 군부대, 구분대 지휘관들과 승마장에서 말을 타고 있던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양덕온천에 스키 장비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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